수소경제 선도 위한 '안산 수소 시범도시' 11일 첫 삽...400억 규모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5-11 16:21:32

이재명, "수소 에너지 대전환 한다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

수소를 주거·교통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수소경제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안산 수소 시범도시'가 11일 첫 삽을 떴다.

 

이날 안산시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시 제1호 수송충전소인 '수소e로움' 충전소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송한준·천영미·김현삼·원미정·강태형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11일 열린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도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안산시를 전국 최초 수소시범도시로 유치했다.

 

사업의 핵심은 도와 안산시가 안산도시개발㈜ 부지내 LNG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을 설치해 도시 교통(수소버스·충전소), 주거(열·전기 공급), 산단(연료전지·수소지게차)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로 내년 말 준공 및 시험가동을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이 열린 수소e로운 충전소는 도와 안산시가 함께 지방정부 최초로 지하 수소배관망을 연계한 충전소로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조성했다.

 

튜브트레일러(운송차)로 수소를 공급하는 일반 충전소와 달리 연속으로 수소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연간 운영비를 수도권 최저 공급가격(7800원/kg, 수도권 평균 8800원/kg)까지 절감할 수 있고, 24시간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는 성장의 회복"이라며 "고성장 기회가 넘쳐난 기성세대와 달리 이제는 저출생, 청년 문제 등으로 기회가 동결된 저성장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을 회복하는 방법은 불평등·불공정을 해결해 자원·기회의 효율을 발휘하는 것과 세계적 경제·시대적 상황들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꿔가는 것"이라며 "전 세계가 탈탄소·기후 위기 등 시대적 상황에 직면한 만큼, 우리가 수소도시 등을 통해 수소 에너지 대전환을 앞서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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