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문화예술 '거점 공간' 조성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5-07 09:05:08

성매매집결지 기록·주민 커뮤니티사업 일환

경기 수원시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거점 공간은 시가 소방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매입한 토지의 잔여지(팔달구 매산로1가 114-19 일원) 중 기존 건축물 1개동에 마련된다.

시는 이를 위해 거점 공간의 활용·조성 방안을 논의할 '거점 공간 조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6일 '거점 공간 조성 협의체' 위원들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철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협의체는 전날 고등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시민단체 회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원, 조남철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장 등 상권활성화·문화예술·도시재생·디자인·건축재생·여성인권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거점 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성매매집결지 기록화 사업', '주민 커뮤니티사업' 등을 거점 공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긴급하게 논의할 사안이 있으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전시·벽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가로정비추진단 관계자는 "협의체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거점 공간의 조성·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둡고 폐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바꾸고, 시민에게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