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697건 늘어…사망 2건 추가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5-01 11:07:59

사망자 2명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누적 사망신고 75명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700건 가량 늘었다. 사망 사고도 2건 나왔다. 

▲ 지난 4월 26일 오전 세종 나성동의 한 병원에서 경찰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97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 사고는 2건이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늘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1명은 AZ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19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355만4402명의 약 0.46% 수준이다.

지금까지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3968건으로 신고의 86.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2228건(13.8%)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9%, 화이자 백신이 0.13%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7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73건(아스트라제네카 139건·화이자 34건)이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23건으로 집계됐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59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4건·화이자 백신 25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50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1%에 해당하는 1만5천889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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