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백신 접종 자발적 동의 우선…충분한 정보 제공해야"

조채원

ccw@kpinews.kr | 2021-04-30 20:07:49

장병 예방접종센터 현장점검서

서욱 국방부장관이 30일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에 마련된 코로나19 장병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점검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장병들에게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 장관은 현장에서 지휘관들에게 "국민과 우리 장병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개인의 자발적 동의와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조기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수방사 예방접종센터(이하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29일 개소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수방사령부 및 영내 직할부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통신사령부, 1방공여단의 장병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서 장관은 백신 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의료인력들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우리 군의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 차원의 집단면역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접종 이후 전투휴무 부여 등 장병들의 휴식 여건을 보장하고, 건강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하여 필요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28일 각 군 병원과 군단접종센터, 사단급 의무대 등 92곳에서 30세 이상 장병과 군무원 등 12만 6000명 중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접종 동의자는 10만5000여명으로, 약 83%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이날 서 장관의 발언은 나머지 17%, 2만1000여명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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