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앞 성매매 업소 운영, 20년간 128억 챙긴 가족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1-04-28 11:17:51

경기남부경찰청...2명 구속

경기 수원역 앞 성매매 업소에서 20년 넘게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100억원이 넘는 불법 수입을 올린 일가족 업주 2명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성매매 업주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또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1998년부터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내에서 업소 5곳을 운영해오며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128억 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소된 A씨 등은 기존에 성매매 집결지에서 업소를 운영해오던 부모에게 업소를 물려받아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28억 원 상당의 불법 수익 가운데 62억 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동결) 조치했다.

 

추징보전은 법원의 본안 판결이 있기 전 피고인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종의 가압류와 비슷한 개념으로 재산을 은폐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해당 성매매 집결지 내 업소에서 일하는 성매매 종사여성 2명이 수원지검에 "업주 등에게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해 와 해당 업소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현재 수원역 성매매 업소 집결지는 수원시의 주변 환경 개선사업과 경찰의 불법 성매매 수사에 따라 거의 폐쇄된 상태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