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유통 봄나물에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1-04-25 07:49:03

경기지역에서 유통되는 봄나물 가운데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도에서 유통중인 봄나물류 23종 208건에 대해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원이 잔류농약 등 검사를 위해 한 유통매장의 봄나물을 수거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연구원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 유통매장,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봄나물 208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341종 및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검사 결과 유채나물과 참나물, 시금치 등 3종 6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 초과 검출돼 압류·폐기했다. 참나물에서는 살균제·살충제 성분인 클로로탈로닐(기준 0.01mg/kg, 검출량 0.73mg/kg), 클로르피리포스(기준 0.05mg/kg, 검출량 1.44mg/kg), 프로사이미돈(기준 0.05mg/kg, 검출량 0.07mg/kg)이 초과 검출됐다. 이외 유채나물과 시금치 4건에서도 잔류농약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전달해 행정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방사성 물질은 검사 대상 22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전 농산물과 계절별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며 "봄나물에 잔류하는 농약은 깨끗한 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거나 가열해 조리하면 상당량 제거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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