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기관 이전 차질 우려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4-16 16:33:50

경기도교육청이 매각에 따라 2023년 2월까지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산하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하지만 이전 부지를 찾지 못해 제 때 이전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반도건설에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3만 3620㎡의 부지와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 건물을 2557억원에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3년 2월까지 ㈜반도건설에 부지를 내줘야 한다.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전경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제공]

하지만 교육청 본청과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등은 2022년 10월 준공되는 광교 신청사로 이전이 예정된 데 반해 경기중앙교육도서관과 경기도교육청기록관 등은 아직까지 이전 부지를 찾지 못했다.

도 교육청 자체투자심의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이전 일정이 촉박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진행하는 3차 공공기관 이전 여파도 도교육청의 기관 이전 계획 수립에 발목을 잡고 있다.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되자 경기도의회 수원 지역구 의원들이 중심이 돼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의 타지역 이전 불가입장을 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관 이전 종합대책을 수립할 협의체 회의도 차일피일 미뤄지며 일정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한복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매각된 기관의 이전은 남부청사 이전과 묶어 종합대책을 마련중"이라며 "이를 위해 매각대금을 별도 기금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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