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외부와도 합당하자면서 자기 집 사람 귀가는 왜 막나"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4-15 10:27:16

"당과 대립각 세울 생각 없어…자연스럽게 해결되길"
"김종인 측근들이 아직 남아 복당 반대해…염량세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복당 문제와 관련해 "외부 사람도 합당하고 영입하자고 외치는 마당에, 잠깐 외출했던 자기 집 사람의 귀가도 막는다면 당원과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강사로 참석해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복당 문제는 당과 대립각을 세워 풀어갈 생각이 전혀 없고 자연스럽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 자기 계파 보스는 복당을 찬성하고 있는데, 특정 소수계파 의원들 몇명이 암묵적으로 반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승민 전 의원이 전날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 복당에 사실상 찬성했지만, 일부 유승민계 초선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을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데리고 온 일부 측근들이 아직도 사퇴하지 않고 남아있으면서 복당을 반대하고 있다"며 '염량세태'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종인 키즈'로 불리는 김재섭 비대위원은 지난 12일 "홍 의원 복당의 명분으로 야권의 더 큰 화합을 내세우기에는 그 명분이 궁색하다"며 복당에 공개 반대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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