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33.4% 역대 최저…국민의힘은 39.4% 최고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4-12 09:25:51

文대통령 부정평가 62.9% 역대 최고치 기록
민주당 소폭 상승한 30.4%…양당 격차 9.0%p
대통령↓민주당↑…재보궐 이후 일시적 결집 효과

4·7 재보선이 치러진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3.4%로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당의 선거 참패로 문 대통령이 레임덕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33.4%로 지난주 대비 1.2%p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0.5%p 오른 62.9%로 집권 후 최고치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29.5%p로 역시 역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권역 별로 보면 광주·전라(53.6%)와 대구·경북(17.0%), 인천·경기(33.6%)에서 각각 7.4%p, 3.9%p, 1.1%p씩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36.0%)에서는 오히려 2.5%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여권 지지층으로 꼽히는 20대와 40대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는 20대에서 8.5%p 빠진 24.5%를 기록했고, 40대에서 3.8%p 빠진 45.5%로 집계됐다. 60대에서는 3.1%p 빠져 20.2%, 30대에서 1.2%p 내린 38.9%를 기록했다. 50대(5.4%p↑, 32.9%→38.3%)와 70대 이상(4.5%p↑, 25.2%→29.7%)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0.3%p 오른 39.4%로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p 오른 30.4%였다. 또 양당 간 격차는 9.0%p로 4주 연속 오차 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재보궐 선거로 인한 일시적인 결집 효과로 보인다.

국민의당 8%,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3% 등 순이다. 무당층은 10.9%다.

재보선 이후 차기 대권 구도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돼 그간 대체로 연계돼 움직였던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분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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