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중단' 롯데그룹, 인적성 검사 '엘탭'도 온라인 전환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4-07 10:59:50

객관식 문제 풀이에서 다양한 업무 과제 해결 방식으로 변경

롯데가 채용에서 인재 역량 검증 방식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 엘탭 변경 내용 [롯데그룹 제공]

롯데에 따르면 채용 과정에서 사용되는 인적성 진단인 '엘탭(L-TAB·LOTTE Talent Assessment Battery)'이 도입 9년 만에 전면 변경된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엘탭을 객관식 위주 문제 풀이에서 '실제 업무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이메일, 보고서, 메신저 등에서 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또한 응시자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엘탭 전 과정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진단으로 변경한다. 사전 본인 인증을 통해 진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감독위원이 온라인으로 화상 감독한다.

롯데는 변경된 엘탭을 지난 3월부터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렌탈,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등 7개 사부터 적용한다. 4월 중순부터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진단을 확대한다. 

응시자의 엘탭 합격 결과는 해당연도 반기 동안 유효하다.

롯데는 올해부터 정기 공채를 중단하고 계열사가 주도하는 상시 채용을 전면 도입했다. 

롯데 측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확보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채용한다'는 방향성에 맞춰 채용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채용 과정을 더욱 공정하고 정교하게 운영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우수 인재 확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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