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신보와 손잡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경영 안정 나섰다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4-06 15:40:55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6일 북부청사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개성공단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열린 '경기도 개성공단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후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개성공단 운영 중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지원 및 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다지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참여 기관 간 업무를 조율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시책 발굴추진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경기신보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해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하거나 기업의 신용보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자금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자금 설명회 등도 추진한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담 지원체계 구축과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각종 세부 지원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은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실험장이자 남북 노동자가 매일 만나 날마다 작은 통일을 이룬 곳"이라며 "개성공단 중단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과 관계를 전환시키기 위해서라도 개성공단 재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재개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잘 진행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활로를 마련하고 개성공단 재개선언이 조속히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성공단은 지난 2002년부터 추진돼 2012년에는 북측 노동자가 5만 명을 돌파했고, 2015년 말 누적 생산액은 32억30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전체 125개 입주기업 중 약 33%인 41개사가 경기도 기업이다.

 

이후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중단되자 도는 입주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대체투자 지원사업, 전시판매관 운영, 판로 및 마케팅, 해외판로개척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오고 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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