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 본격 가동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4-05 16:07:20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경기도의회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이 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이날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 위촉식 및 현판식을 잇따라 열고 대책단 세부추진 사항 및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과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이 5일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대책단은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정대운 위원장을 단장으로 손희정(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광희(건설교통위원회), 김영준(보건복지위원회), 안기권(도시환경위원회), 오지혜(기획재정위원회), 최세명(이상 민주당·경제노동위원회) 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이들은 앞으로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경기도청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기 및 불공정 거래행위' 관련 공익신고를 상시 접수하게 된다. 도의회 홈페이지에도 신고센터 배너를 설치, 도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부동산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연구 및 제안,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도의회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근절 서약도 받을 계획이다.

 

앞서 도 의회는 지난 1일 대책단 구성 및 신고센터 설치를 비롯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 의회는 대책단 운영과 함께 부동산 투기 예방 차원에서 건설교통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경제노동위원회 등 부동산 정보를 다루는 상임위 소속 의원의 부동산 신규취득을 제한하기로 했다. 부동산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이 불가피하게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의장에게 신고토록 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국회입법 내용과 과정을 살펴 입법연구와 제안을 통해 경기도형 조례안을 추진하는 등 부동산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대운 대책단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국민에게 큰 분도와 실망을 드리게 됐다"며 "엄중한 시기인 만큼 대책단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실효성 있는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을 수립·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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