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각 장애인 위한 '수어 관광 해설사' 교육 나서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4-04 06:57:55
경기도가 청각장애인들의 관광만족도 향상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30명을 대상으로 '수어해설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관광지 162곳에 570 여 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있지만 원활한 수어 사용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가 거의 없다.
이번 교육은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간단한 소통을 위한 기본적인 수화부터 해설 용어 활용 연습까지 문화관광해설에 특화된 과정으로 구성됐다.
도는 첫 교육을 통해 기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수어를 어느 정도 습득하는지 파악하고, 수어 해설 서비스를 언제 현장에서 개시할지 조율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 대상도 점점 늘릴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를 찾는 모든 관광객이 동등한 혜택을 누리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 약자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관광지 내 보행로 개선 및 가족 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 조성을 통한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물리적 환경 개선과 더불어 수어 해설 교육을 통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관광 약자의 관광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무장애 관광 경기'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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