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대성동마을서 '희망나무 심기'…한반도 평화 염원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3-31 15:32:33

이재강 부지사, "하루 빨리 한반도 평화 정착되길"

경기도는 제76회 식목일과 판문점 선언 3주년에 앞서 31일 대한민국 최북단 DMZ에 자리 잡은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마을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평화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의 상징인 나무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심고자 마련된 행사에는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 이진 도의원, 대성동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31일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마을에서 참여자들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평화나무'를 심고 있다. [경기도 제공]


대성동 마을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식목행사가 열린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9년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소나무는 물론, 올 봄 DMZ 일원을 아름답게 물들일 철쭉 등 대성동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수종을 중심으로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비무장 지대 내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에서 학업에 매진하며 통일과 미래의 푸른 꿈을 가꾸어 가고 있는 어린이들도 참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평화부지사는 "평화와 통일을 심고 미래를 가꾸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염원을 모아 하루빨리 평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힘이 되도록 평화와 건강이 넘치는 푸른 경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부터 대성동 마을과 가까운 개성 개풍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묘목·종자 등 조림사업을 지원하는 등 황폐한 북한 산림의 빠른 복원을 위한 준비에 적극적으로 힘써왔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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