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84명…주말 영향으로 엿새 만에 300명대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3-29 12:13:08
사망자 4명 늘어 1726명…위중증환자 10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말의 영향으로 보이는 데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사회를 통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84명 늘어 누적 10만2141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 이후 엿새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이는 주말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집계에는 지난 27~28일에 검사한 결과가 포함됐다.
국내발생 환자는 370명 늘었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422명으로 지난 11일부터 19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400~500명대 이상)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정체하는 현 상황을 위기국면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안정화로 가느냐, 다시 위기를 맞느냐의 아슬아슬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30명, 서울 105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 253명(68.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경남 18명, 충북 12명, 대구 9명, 전북 8명, 강원 6명, 울산·경북 각 3명, 광주·대전 각 2명, 충남 1명이 나왔다.
부산에서는 지난 27일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날 오전까지 업주 등 종사자 24명, 이용자 13명, 관련 접촉자 19명이 확진됐다. 인천 강화도의 합숙형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14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3명, 미국 2명, 인도·러시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터키·폴란드·헝가리·나이지리아·말라위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629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0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2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9%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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