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 시대 1회용 생활쓰레기 획기적으로 줄인다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3-29 07:54:01
여러번 사용하는 택배상자 도입
경기 수원시가 일회용 택배 상자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로 대체하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청 본관 서쪽 출입구에 '배송 거점센터(LMD)'를 설치하고, 최근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서 다회용 수송 포장재 배송을 시작했다.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하면 종이·스티로폼 박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신선식품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아이스팩도 회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롯데마트·NS(엔에스)홈쇼핑·오아시스마켓, 온다고(배송업체)와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준비했다.
롯데마트·NS홈쇼핑·오아시스마켓은 시범사업 대상 지역(권선동) 주민이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에 물건을 담아 배송한다.
소비자는 택배를 받은 뒤 문 앞에 포장재를 내놓고 업체 측은 이를 회수해 깨끗하게 세척한 후 재사용하게 된다.
시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이용이 늘어나면서 포장재 쓰레기가 급증했다"며 "다회용 포장재가 확산된다면 종이·스티로폼 상자 등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문영호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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