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초박빙…누가 되든 박영선 16%p 앞서
남경식
ngs@kpinews.kr | 2021-03-21 20:29:22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38.5%, 민주당 김영춘 26.7%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6%포인트(p) 이상 크게 앞섰다. 반면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하는 양상이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을 물은 결과다. 해당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후보 적합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34.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4.3%로 오차 범위(3.1%p)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8.2%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대결 시 경쟁력을 묻는 항목에서도 오 후보가 39.0%, 안 후보가 37.3%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9.5%였다.
두 질문에서 오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안 후보는 20대와 30대, 40대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단일화 후보가 되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지지도는 오 후보 47.0%, 박 후보 30.4%로 16.6%p 차이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지지도는 안 후보 45.9%, 박 후보 29.9%로 16.0%p 차이였다.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 후보 30.2%, 박 후보 27.3%, 안 후보 24.0%로 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지지도가 38.5%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26.7%)를 11.8%p 앞섰다. 다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18.9%, '모르겠다' 13.6%로 답변 유보층이 32.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 성인 남녀 1006명, 부산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서울 36.6%, 부산 2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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