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후 혈전증 20대, EMA 주의 증상에 해당"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3-20 15:37:29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혈전이 발견된 20대 사례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밝힌 백신 접종 '주의사항'에 해당한다고 20일 밝혔다.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정병혁 기자]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해당 신고 사례에 대해서 MRI검사 결과 뇌정맥 혈전으로 확인됐다"면서 "뇌정맥동혈전증(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CVST)을 의심할 수 있다는 소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과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CVST로 알려진 매우 드문 혈전증은 연관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 분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팀장은 "현재 원인 유발인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신속대응팀, 그다음에는 피해조사반 심의를 통해 (접종과의) 관련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매우 드문 혈전증 발생 사이의 인과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접종계획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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