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과장됐고 백신 못믿겠다"…캠페인 나선 시민들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3-16 12:05:15

온라인에서 생각 공유한 시민들
매주 토요일 백신 반대 1인 시위

"코로나 감기는 인체의 자연면역력에 의해 스스로 치유되므로 건강한 사람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유럽의 거의 전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이 커지면서 접종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아 '집단 면역'을 이루자고 독촉하고 있지만 불안한 백신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코로나 백신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회의를 갖고 있는 일부 시민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백신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백신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팻말을 내걸고 1인 시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단체 소속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생각을 공유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및 백신의 정체를 알리자며 의기투합했다. 매번 15~2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정체와 백신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에 나선 사람들. 마이크를 쥔 사람이 리더 격인 김형남 변호사이며, 단체 사진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었다. [김형남 변호사 제공]

리더 격인 김형남(58) 변호사는 "언론에서는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내용만 부각하지 코로나19의 정체와 백신의 부작용 등에 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있어 직접 시민들에게 진상을 알리고자 거리에 나왔다"고 말한다.

이들이 캠페인을 시작하며 내세운 입장문은 "코로나는 독감보다 위험성이 약한 경미한 감기 바이러스다. 코로나 팬데믹은 가짜"라고 단언한다.

입장문은 "코로나 백신은 인공적으로 혈액 속에 항체를 만드는 것인데, 건강한 사람의 경우 상기도 바이러스인 코로나가 입, 코, 목 점막 부위에 침투해도 혈액 속 항체와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백신의 예방효과는 없다"는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전 대한면역학회 회장)의 주장도 담고 있다.

입장문은 "백신은 개발하는 데 최소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데, 코로나 백신은 10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개발하여 전 세계 어느 기관에서도 성분, 효능, 부작용을 제대로 검증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사망자와 하반신 마비 등 심각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정부는 피해를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뒤집고 인과관계가 없다는 궤변을 계속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 변호사는 "많은 시민들이 백신과 코로나19의 정체를 설명한 각종 자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의 행동이 정부의 방침을 무작정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적 견해와 선택권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 영역이지 절대 강제나 압박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은 너무 과장되었고, 록다운과 백신 부작용 등으로 시민의 생존권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방역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백신 반대 캠페인을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코로나 통제와 백신에 반대하는 지구촌 연대집회에 동참한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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