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동산 투기' 시민 제보 받는다…신고센터 운영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3-15 09:44:43

전문 상담관 배치…직통 전화번호(02-3150-0025) 개설
신고 대상, 내부 정보 이용·투기·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15일부터 경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9일 경기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모습. [뉴시스]

합수본은 15일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기 위해 이날부터 경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총경급이 센터장을 맡고 5명의 전문 상담 경찰관이 상담과 접수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위해 직통 전화번호(02-3150-0025)를 개설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를 받고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주요 신고 대상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부동산 투기행위,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이다.

합수본은 신고센터를 통한 외부 정보 외에 경찰 자체 첩보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 합수본의 부동산 투기 관련 내·수사 대상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정부 조사를 통해 나타난 LH 관련 추가 투기 의심자 7명의 내사도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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