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직 본부장, 분당서 투신…'국민에 죄송' 유서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3-12 16:55:13
유서에 "본부장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 해…괴롭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오전 9시 40분 분당서 관내에서 전 LH 전북본부장 A(56) 씨가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앞 화단에서 발견된 A 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 씨의 주거지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행적 상 범죄혐의는 없어 보이지만, A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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