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자가치료 서비스' 제공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3-11 15:26:34
경기도는 집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자가치료 서비스'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자가치료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무증상 확진이나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돌봐야 하는 부모가 확진됐을 때 주거 조건이 격리 장소에 적합하고, 감염된 사람이 건강 악화의 위험이 적은 경우 제공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도내 자가치료 집행기관은 경기도 긴급대응단 홈케어시스템 운영단과 도내 44개 보건소이며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이 안심콜을 통해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환자 관리대장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과정에서 필요시 협력 의료기관인 도립 안성병원·수원병원에서 유선을 통해 진료를 받거나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확진일 이후 10일이 지나면 임상경과 기준에 따라 각 보건소가 격리해제를 결정한다.
격리기간 중 격리자의 과실이 없는 경우 자가치료 안내서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받을 수 있고, 갑작스런 건강 악화 시 응급 입원을 위한 여유 병상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에 확보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에선 소아 6명, 성인 4명 등 10명 자가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자가치료가 해제됐고, 1명은 상담 과정 중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자가치료 서비스는 다가올 4차 유행에 대비하고 만 12세 이하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인 소아가 정서적·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발동한 행정명령과 관련, 2만489명의 외국인이 검사를 받아 3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1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84명이 증가한 2만5463명, 예방접종자 수는 접종동의자 15만3845명 대비 69.3%인 10만667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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