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기대를 모으며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0일 탄생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1%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와 지역화폐 기반 할인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었다.
민간배달앱에 밀려 자리도 잡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전체 가입 회원 약 18만 명, 총 누적 거래액 약 97억(지난 8일 기준)을 기록하면서 배달앱 시장의 '메기'로 급부상했다.
소상공인들은 '배달특급'의 100일에 맞춰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축하와 성공을 기원했다.
수원과 화성 등 다양한 지역의 가맹점주들은 포스트잇 메시지를 통해 "2021년 다 같이 힘내고 지사님, 배달특급 파이팅!", "100일 너무 축하하고 감사하다", "배달특급 너무 감사하고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전달해주면서 '배달특급'의 100일을 축하했다.
한 점주는 "공공배달앱과 같은 좋은 정책에 감사하고 도민과 시민에게 더욱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배달특급'이 힘이 되고 점주들에게 날개를 달아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출시 당일, 뜨거운 관심 속에 하루 만에 약 4만 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당일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인기차트 3위 등을 기록했다. 이후 출시 약 일주일 만에 누적 거래액이 1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배달특급'의 성공에는 '착한 소비'를 희망하는 맘카페 회원 등의 도움이 주효했다. '배달특급' 출시 이벤트. 100원딜 이벤트 등 주요 이벤트마다 맘카페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청년 서포터즈들이 활동하면서 '배달특급'의 홍보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출시부터 100일까지 큰 힘이 되어준 도민과 지자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닌 전통시장 상인들의 입점 등을 추진해 종합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