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 반짝 지지율 1위에…"반기문도 훅 갔다"
장기현
jkh@kpinews.kr | 2021-03-08 17:35:5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올라선 것을 두고 "윤석열의 반짝 지지율 1위는 조만간 가뭇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때 반짝 지지율 1위였던 고건(전 총리)도 갔고, 김무성(전 새누리당 대표)도 갔고,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도 훅 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온종일 집안에 앉아 자신의 지지율에 취하며 정치 구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세상에는 검찰에 잡혀간 정치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공 있는 괜찮은 정치 지도자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시대정신' '자신만의 신화' '역사와 민족, 민족주의에 대한 신념' '강고한 지지층'을 언급하며 "윤석열은 이 중에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윤석열 블로킹 효과로 국민의힘 대선주자는 페이드 아웃됐다"면서 "안철수(국민의당 대표)도, 오세훈(전 서울시장)도, 홍준표(무소속 의원)도 훅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최악의 시나리오는 윤석열이 당분간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을 도토리로 만들다가 반기문처럼 사라지거나, 제3지대 외곽에 머물며 안철수처럼 국민의힘을 괴롭히는 일"이라며 "윤석열의 정치권 등장이 국민의힘에는 재앙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2.4%로 나타났다. 24.1%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위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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