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무책임한 사의표명 '윤석열' 규탄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3-05 16:11:00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무책임한 사의표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나 4일 사의를 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한 바 있다.
도 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총장은 2019년 7월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는 국민의 기대를 안고 취임했으나 임기 내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오직 검찰 권력을 지키는 데에만 몰두했다"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겠다는 말은 결국 검찰조직에게만 충성하겠다는 뜻임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윤 총장은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및 중대범죄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위한 사안에 대해 사사건건 반발하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의 거짓 증언 강요 의혹 수사와 관련해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에 대해 직무를 배제해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며 "이 뿐만 아니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뇌물 사건 축소·은폐, 검사 룸살롱 접대 사건 등 검찰과 관련된 사건들을 무마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그 이전에도 수많은 조작수사와 인권침해로 국민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특히 윤총장의 검찰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반성하기보다는 불의를 정의로, 제식구 감싸기는 윤석열 죽이기로 포장하면서 정치검찰로서 면모만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총장은 사의를 표하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과연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을 파괴한 주체가 누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
도 의회 민주당은 "윤 총장의 무책임한 사퇴에 대해 다시 한 번 규탄한다"며 "시대의 요구인 검찰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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