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논에 '돈 되는' 다른 작물 재배하면 최대 1억5000만원 지원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3-04 07:57:21

'식량작물 재배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26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식량작물 재배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년(2018~2020년)간 한시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했던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쌀 공급과잉 해소와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벼를 재배한 농지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도내 농업공동체로, 최소 전환면적은 신규 대상자는 2ha 이상, 기존 대상자는 전환면적 포함 5ha 이상이다.

 

타 작물 재배 전환면적 확보 구간에 따라 △2ha 이상~5ha 이하 최대 6000만 원 △5ha 초과~10ha 이하 최대 1억 원 △10ha 초과 최대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도 지원 대상 작물로 포함하는 등 작물 제한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공동경영체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도에서 타 작물 재배 규모, 대상자 적합 여부, 판로계획 등을 반영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기종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정부 사업이 종료됐지만 도 자체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쌀 과잉 생산과 쌀값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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