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삼성전자 보유 특허 중소·벤처기업에 무상 양도한다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3-04 07:41:11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특허 200건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에 무상 양도한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특허 200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 200곳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이전,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나눔 대상 특허기술은 '얼굴인식장치 및 그 제어방법', '반도체 웨이퍼 분석 시스템' 등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 등 7개 분야 200건이다.
무상으로 권리가 양도되지만 권리이전 등록료와 행정경비 등은 양도 받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각 특허권의 권리만료일은 2022년~2032년으로 만료일이 지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권이 개방된다.
경기테크노파크는 1개 특허에 1개 기업을 매칭할 계획으로 신청기업의 핵심기술 능력과 사업화능력을 심사, 5월 중 양도기업 확정 및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준비해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양도는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삼성전자㈜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시 이재명 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2021~2022년 2년간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7개 사업에 209억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추진하기로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나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경기기술마켓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최서용 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선별된 우수기술 이전 뿐 아니라 기술에 대한 코칭 및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와 경험, 역량 등이 도내 중소․벤처기업에게 이전돼 상생․공존하는 경제 생태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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