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인 '기' 살린다…스포츠 뉴딜사업 추진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3-04 07:10:07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인들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스포츠 분야 지원을 위해 '2021년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에는 17억4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체육계 종사자 단기일자리 지원(9억6000만 원) △방역 물품 지원(3억2000만 원)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지원(4억6500만 원) 등 3가지 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체육계 종사자 단기일자리 지원은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체육종사자 126명에게 3개월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3~6명을 채용하게 되며 해당 지자체 체육단체에 소속돼 행정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급여는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540원) 기준 약 220만 원이다.
방역 물품 지원은 마스크, 휴대용 온도계 등 대회 및 행사 개최운영에 필요한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구수를 기준으로 최소 900만 원에서 최대 1100만 원을 시·군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지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체육종사자들에게 비대면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활동비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체육종사자들이 체육과 관련된 다양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 해당 시·군 체육단체에 제출하면 이를 시·군별로 조회수(50%) 및 좋아요 수(50%)로 평가, 결과에 따라 1위 200만 원, 2위 150만 원, 3위 100만 원, 4~22위는 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형태다.
도는 스포츠 뉴딜사업을 추진할 보조사업자도 시·군별로 1곳씩 선정한다. 보조사업자 신청은 5~19일이며 '경기도 체육진흥조례'에 근거한 '체육단체'가 대상이다. 공고는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처음 추진하는 스포츠 뉴딜사업을 통해 침체된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