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백신 불신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접종 참여해달라"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25 09:57:27

"정치·돈·이해득실 논리로 백신 보면 갈등만 가져올 뿐"
"일부 단체 3·1절 집회 예고…불법 집회 철저히 차단"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정부를 믿고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마련한 계획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 면역은 허상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백신은 철저히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서 바라봐달라"며 "정치와 돈,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바라보면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가져올 뿐 일상 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과학이 검증한 결과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사실과 다른 정보는 철저하게 확인하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3·1절에 일부 단체들이 서울 도심권에서 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 "도심권 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되기 충분한 여건"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찰청과 서울시는 불법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행위엔 엄정 대응하라"며 "집회를 준비중인 단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26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선 "하루 300∼400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현 상황을 냉철히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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