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억울하게 해고된 아파트 경비원 복직 도울 것"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2-24 14:11:35

중재, 협의 뿐 아니라 감사도 계획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용역업체 교체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일자리를 잃은 해고 경비원의 복직에 앞장서기로 했다.

 

백 시장은 이들이 복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재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감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24일 부당 해고를 호소하며 복직 집회를 벌이고 있는 경비원의 토로를 듣고 있다. [용인시 제공]


백 시장은 24일 해고 경비원 9명이 집회를 하고 있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들 해고 경비원은 지난달 20일 계약만료로 경비용업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아 전원 실직했다.

 

이에 이들은 지난 9일부 아파트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 자리서 경비원 A씨는 "통상적으로 업체가 바뀌어도 전원은 아니더라도 일부는 고용승계를 해준다"며 "이 같은 조치는 지난 몇 년간 열심히 일해온 경비원들에게 너무 부당한 처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백 시장은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된 막막한 심정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위로라도 드리고 싶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민들이 이처럼 힘을 보태주고 있고, 시 차원에서도 중재나 협의 등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면담을 통해 자체 해결 방안 모색을 한 입주자대표회와 관리사무소장이 회의를 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시는 해당 아파트 입주자 10분의 3이 동의해 시에 감사청구를 요청하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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