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훅 가버린 MB 기억하나…문대통령 하산 준비하시라"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1-02-17 09:44:27

"권력 본질은 모래시계…억지 부리면 더 큰 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단임제 대통령이 레임덕이 없을 수 있겠나. 이제 그만 억지 부리고 하산 준비나 하시라"고 일갈했다.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임기 말이 되니 권력 내부가 곳곳에서 무너지는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자기들끼리 꽁꽁 뭉쳐 국민들을 괴롭히던 그들 내부가 스스로 무너진다. 이제 제어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판사가 판사를 잡는 세상, 검사가 검사를 잡는 세상, 경찰이 경찰을 잡는 세상, 군인이 군인을 잡는 세상이 됐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래 권력의 본질은 모래시계처럼 시간이 갈수록 윗부분은 텅 비게 되고, 윗부분이 텅 빈 모래시계가 되면 권력은 진공 상태가 되고 물러나야 한다. 순리에 따르지 않고 억지를 부리면 더욱 더 큰 화를 초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등산은 언제나 하산 길에 사고가 난다. MB도 임기 말까지 레임덕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이상득 전 의원 비리 사건 하나로 훅 가버린 대통령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냐"고 반문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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