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 니킥으로 얼굴 '퍽퍽'…무차별 폭행 당한 60대 남성

박지은

pje@kpinews.kr | 2021-02-15 20:24:53

경북 구미에서 얼굴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6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한 남성이 6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있다. [시장 CCTV 캡처]

15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께 구미시 원평동 금호시장 골목길에서 남성 A 씨가 주민 B(65) 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B 씨는 과거 두 차례 뇌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어 집 부근을 운동하고 귀가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당시 이어폰을 낀 채 시장 골목길에 앉아있었다. 귀가하던 B 씨가 자신을 살짝 쳐다보자 A 씨는 "뭘 봐"라며 욕설을 했다.

B 씨가 "아는 사람인 줄 알고봤습니다" 라고 대답했지만 A 씨는 B 씨를 잡아당겨 넘어뜨린 뒤 발과 주먹, 무릎으로 마구 때렸다.

시장 내 폐쇄회로(CC)TV에는 30초간의 무차별 폭행 장면과 함께 A 씨가 현장을 떠나자 힘겹게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A 씨의 모습이 담겼다.

B 씨는 병원에서 눈 주위를 4바늘을 꿰매고 코와 가슴 등에 난 상처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금오시장 주변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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