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곽상도, '대통령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특혜 의혹 제기"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15 10:14:30
"국회의 전능함으로 검증했을 텐데도 이런 궁색한 주장"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코로나19 피해 예술지원금 특혜 수령'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권한을 남용해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준용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곽 의원의 주장을 정리하면 A가 탈락할까봐 (피해지원금)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 근거는 A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것 하나 뿐이다. 이게 타당한가"라고 반문했다.
준용 씨는 "요즘 세상에도 이런 게 가능한가. 선발 인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이 의심스러운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회의 전능함으로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검증했을 텐데도 이런 궁색한 주장만 하고 있다. 그 외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 검증된 셈"이라며 "저뿐 아니라 (지원대상을 정한) 서울문화재단의 공정성도 욕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준용 씨는 "곽 의원이 자신이 있으면 기자회견을 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을 텐데 일부 언론을 통해서만 주장을 전하고 있다"면서 "근거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사업의 최초 공고에는 150건 내외가 지원 대상이었지만 실제로는 254개 단체에 38억6000만 원 상당이 지원됐다. 애초 공고대로였다면 준용 씨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을 것"이라며 특혜 수령 의혹을 제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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