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IM선교회 본부 압수수색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15 09:45:31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마이클 조 선교사도 조사 예정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와 IEM국제학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오전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IEM국제학교. [뉴시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부터 중구에 있는 IM선교회에 경찰관 10여 명을 보내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IEM국제학교에서는 이 학교 학생과 직원, 가족 등 17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를 매개로 하여 전국적으로 4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전시는 지난달 29일 IEM국제학교가 대면 예배를 하거나,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을 포착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4일 대전교육청도 IEM국제학교와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및 '초·중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교육청은 IEM국제학교가 교육청에 학원 등록이나 학교 설립 절차 없이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교과(6년제 중·고등통합과정)를 운영하고, 학교의 명칭을 사용·운영해 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마이클 조 선교사를 비롯한 IM선교회 직원 등을 상대로 IEM국제학교의 법위반 여부를 수사중이다. 또한 TCS국제학교와 CAS(기독 방과후 학교) 등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전국 23개 시설의 운영과정에서도 법위반이 없었는지도 살피고 있다.

경찰은 향후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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