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43명 추가 확진…누적 96명
조채원
ccw@kpinews.kr | 2021-02-10 19:28:33
경기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더 발생했다.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53명을 포함해 모두 96명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10일 괴안동의 종교시설인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39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나온 승리제단 확진자 39명은 모두 영생교 신도다. 이들의 연령대는 40대 3명, 50대 12명, 60대 8명, 70대 4명, 80대 7명, 90대 5명으로 기숙사 등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승리제단과 승리제단이 운영하는 의류제조업체 명단에 속한 139명 중 107명을 전수 조사해 추가 확진자들을 찾아냈다. 이들 중 5명은 타 지역에 있어 현지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27명은 오래전부터 시설에 나가지 않았다며 검사를 거부해 확진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1명은 원생이며 나머지 3명은 원생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연령대는 10대 미만 1명, 10대 1명, 40대 1명, 50대 1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기침과 근육통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난, 승리제단 교인이자 보습학원 강사인 50대 남성을 지표환자(최초 감염자)로 추정하고 있다. 이 남성의 감염 경로는 역학 조사 중이다.
부천시는 지난달 1일 이후 승리제단을 방문한 사람과 지난달 20일부터 오정동 학원 건물을 방문한 사람은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증상 여부와 관련 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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