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 실패시 박영선 지지율 40% 육박…단독 1위"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1-02-02 13:33:30
나경원 대신 오세훈 넣어도…朴 39.2%·吳 24.7%·安 24.4%
朴, 4050·서울 서북권서 지지 높아…범야권 '다자구도' 열세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야당 후보들이 모두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차범위 밖으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국민리서치그룹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전 장관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과의 4자 대결에서 39.8%로 1위를 차지했다.
박 전 장관은 나 전 의원(26.9%)과 안 대표(21.9%)를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섰다. 김 의원의 지지율은 3.4%였고, '그 외의 인물'은 3.1%, 무응답은 4.9%였다.
박 전 장관은 연령별로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9.7%, 49.7%의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는 서울 서북권(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에서 51.5%를 기록하며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 전 의원 대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포함돼도 결과는 비슷했다. 이 경우 박 전 장관은 39.2%, 오 전 시장 24.7%, 안 대표 24.4%, 김 의원 3.5%를 각각 얻었다.
해당 조사에서 박 전 장관은 서울 모든 권역은 물론 60대 지지율에서도 앞서며 전연령별 개별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5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도 박 전 장관은 38.9%로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후보로 나올 경우, 박 전 장관에 이어 나 전 의원(27.7%), 안 대표(21.5%), 금 전 의원(3.4%), 김 의원(2.8%) 순이었다.
오세훈 전 시장이 나올 경우엔 박 전 장관에 이어 오 전 시장(25.3%), 안 대표(23.5%), 금 전 의원(3.5%), 김 의원(2.7%) 순이다.
국민리서치그룹 관계자는 "다자간 대결구도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범야권 후보들을 많이 앞선다. 본선에 앞서 범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 여부와 단일화 과정에서 중도표와 무당층의 표심을 누가 더 견인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관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