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입당설 일축…"전혀 사실 아냐"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1-01-28 15:51:08

늦어도 내달 5일 이전 입당 발표설 보도
국민의당 "해당 언론사에 기사 삭제 요청"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 대표는 28일 국민의힘 입당 방안이 사실상 결정됐고 늦어도 내달 5일 이전 입당 발표를 한다는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대해 취재진에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국민의당 사무처도 "사실무근의 오보다. 해당 언론사에 관련 기사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측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에 단일화 실무협상 착수를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단일화가 야권의 핵심 화제에는 계속 올라오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를 마쳐 놓으면 양당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단일화 과정에 돌입할 수 있다"며 "경선 진행에 아무런 지장도 없는데 1, 2월을 그냥 보내며 굳이 3월에 부랴부랴 협상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무협상을 시작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으니 앞으로는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단일화와 관련해 "지친 관객들이 다 돌아가고 나면, 뒤늦게 가왕 나훈아가 와도, 한창 뜨는 임영웅이 와도 흥행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단일화가 국민들에게 지루한 샅바싸움으로 비친다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다만 "단일화만이 선거의 유일한 이슈가 되고 모든 것이 단일화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선 안 된다"며 "잘못하면 왜 이번에 보궐선거를 하게 됐느냐는 이유는 사라지고, 보궐선거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대명제 역시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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