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일상회복·미래변화 선도 경제자족도시 조성"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1-25 15:11:56

신년 기자회견 통해...민생·혁신·소통 중심 5대 전략 제시

백군기 용인시장이 올 한 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선도,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25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경제회복을 통한 민생 △새로운 성장판이 될 혁신 △시를 하나로 결집시킬 소통 등 3대 가치 실현에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새해 시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5대 전략은 경제적 자족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 사람중심의 도시기반 확충, 배움과 문화의 향연 등이다.

 

경제자족도시 실현은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및 창업기반을 강화,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게 골자다.

 

시는 우선 올 하반기 착공할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램리서치·서플러스 글로벌 등과 같은 반도체 우수기업 유치를 가속화 하고,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협력업체 산업단지도 조성한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비롯해 2024년까지 조성할 20여개 일반·도시첨단 산단은 지역 맞춤형 친환경 산단으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용인스마트-e일반산단'은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탄소배출 제로 산단으로 조성, 용인형 뉴딜 사업의 시작이 될 예정이다.

 

용인벤처창업 투자펀드 조성,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오픈, 비대면 취업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1561억 원 규모의 용인와이페이 발행 및 언택트 수출 상담실 가동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5일 신년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 앞서 사전 녹화를 통해 새해 설계를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친환경 생태도시 만들기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1167억 원이 투입되는 (가칭)용인세트럴파크를 비롯해 2022년까지 조성되는 포곡 경안천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 녹지,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이 경안천을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조성한다.

 

또 13개 장기미집행 공원을 아파트 개발 대신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 돌려주고, 도시자연공원구역 녹지 200만 평도 시민녹색쉼터로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이 멈췄던 이동저수지 환경생태공원,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 친환경 탄천길 조성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경안천에서 용담저수지, 청미천을 거쳐 안성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로드'를 구축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난개발 방지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개발 표준을 제시하고, 북리와 언남 등 6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는 한편, 2035년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결정된 남사신도시 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선제적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 조성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살피는 건강도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연대사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일환으로 3개구 보건소에 감염병 신속대응 전담팀 신설 및 자체 역학조사관 채용 등 지역사회 재난 대응 의료방역을 강화하고, 35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모·신생아·청년층·어르신 등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보건서비스도 도입한다.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용역 실시, 용인공영버스터미널 내년 준공, 공영주차장 300면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한다.

 

경강선·분당선 연장 및 동탄~부발선 신설계획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동백~신봉간 신교통수단 및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의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서울3호선(수서~수원) 효율적 연장 방안 모색 등도 포함된다.

 

백 시장은 "시는 특례시 격상을 동력 삼아 더 나은 도시, 더 밝은 미래, 더 가치 있는 도전을 향해 날아올라야 할 때"라며 3000여 공직자와 함께 이 비상의 여정에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데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방울의 이슬이 모여 거대한 바다를 이룬다는 말처럼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 데 100만 시민 모두가 마음을 기꺼이 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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