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이익공유제 실현 위해 국민연금, ESG 투자 나서야"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1-20 15:49:28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이 "이익공유제 실현을 위해 국민연금이 ESG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은 투자방식이다.

염 최고위원은 2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62차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1년 전 오늘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라며 "코로나19로 생긴 사회적 재난은 바이러스 종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난 1년 사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폐업이 줄을 이었다"고 운을 뗐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수원시 제공]

염 위원은 "이낙연 당 대표께서 재난의 후폭풍을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함께 헤쳐나가자는 취지에서 '이익공유제'를 제안했다"며 "이익공유제가 특정 기업에 대한 옥죄기로 곡해되어서는 안되고 개인에게 집중되고 있는 위험의 분산을 통해 사회 전 구성원의 안전성을 높이는 일종의 사회보험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우분투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사회연대기금과 신안군의 지역주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참여후 개발이익 공유 사례를 들며 "이 모든 시도가 사회연대를 통한 이익공유의 방식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익공유제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주문한다"며 "국내 기업투자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을 의미하는 ESG 투자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염 최고위원은 "ESG 투자가 활성화되면 기업들은 사회공헌활동의 틀을 넘어서, 노동자 처우 개선, 지역사회 이익 환원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익공유제는 사회적 연대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공동체로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재난을 진정으로 극복하기 위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말을 마쳤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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