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자원 확충·감염취약시설 보호 위한 전담조직 구성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1-19 15:53:49

도 3개 실·국 및 학계 전문가 참여

경기도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대응을 위해 '의료자원 확충 및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TF)'을 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 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같은 의료자원이 빠르게 소진되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의료자원 확충 및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T/F)' 구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긴급대응단 산하에 설치할 전담조직은 민관협력형으로 구성된다.

 

도에서 보건건강국·복지국·자치행정국 등이 참여하며 감염병학, 보건학 등을 전공한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오는 22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집단 감염현황을 보면 수원시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4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선제적 검사에서 요양보호사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18일까지 2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총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늘었다.

 

도는 지난 15일 현장 위험도 평가 후 29일까지 동일집단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들은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원 이송조치 완료했다.

 

안산시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호사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8일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날 0시 기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직원 1명, 환자 5명, 간병인 1명, 퇴원환자 6명, 확진자 가족 2명 등이다. 현재 자가격리 153명, 시설격리 17명 등 총 170명에 대해서 격리 후 모니터링 중이며 65명에 대해서 능동감시 조치했다.

 
임승관 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위험한 고령자와 주요 기저질환자, 두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는 공간이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같은 곳이다. 이 고위험 공간을 실효성 있게 보호해 낼 수 있느냐가 치명률 등 보건학적 결과 지표를 좌우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9명 증가한 1만8378명으로 집계됐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917개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70.3%인 645병상이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81개로 57개를 사용 중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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