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서 9세 여아 숨진 채 발견…엄마는 병원 이송

박지은

pje@kpinews.kr | 2021-01-15 21:41:00

인천 한 주택에서 9살 여아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어머니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 폴리스라인이 설치돼있는 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셔터스톡]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A (9)양과 40대 어머니 B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 씨가 "딸이 죽었다"며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집 안 화장실에서 옷가지 일부를 태우려던 흔적이 발견됐다. A 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쓰러진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B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딸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 양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주검 부검을 의뢰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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