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처음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지급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1-14 11:35:39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도 교육청은 1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월과 2월 사립유치원의 교원인건비와 학급운영비, 조리종사원 인건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결정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사립유치원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유아교육의 중요한 한 축인 사립유치원들이 유치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원아들의 퇴원 증가로 유아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도교육청의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 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안정화 지원이 사립유치원 운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아들의 교육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안정화 지원금 지원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유일하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3~5월에도 학부모 부담 경감과 소규모 사립유치원 운영 안정화를 위해 유치원 교육과정비와 방과후과정비를 한시 지원했었다.
경기도내 전체 17만 3408명(2020년 10월 현재)의 원아 중 사립유치원 원아는 12만 2953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체 유치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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