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자체장, "배달특급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한목소리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1-13 13:15:54
경기도, 올해 27개 지자체로 확대
활어회 식당을 운영 중인 김동욱 씨는 지난해부터 배달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배달과 포장 판매를 하지 않고서는 영업이 힘들어서다. 민간배달앱 2개를 사용해 매출하락을 보전할 수는 있었지만 수수료 부담도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식을 접하고 가입해 12월 한 달 간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그런데도 수수료가 10만 원에 불과해 민간배달앱을 이용할 때보다 100만 원 이상 절감됐다.
김씨는 "중개수수료 1%라는 설명에 지속력이 있을지, 또 주문이 들어올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실제 수익이 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화폐 사용하는 고객도 많아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기회가 빨리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배달특급이 소상공인의 실질적 코로나19 버팀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범사업이 진행된 지자체장의 반응 뜨겁다.
도는 지난해 화성, 오산, 파주 등 3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였다.
화성 서철모 시장은 "배달특급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고,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오산 곽상욱 시장은 "배달특급의 한 달 실적을 접하고 가맹점주들의 실수익이 늘어난 것을 보면서 시범지역 참여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자체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서비스 시작 전 배달특급에 대해 쏟아지던 의문을 모두 해소한 것 같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혜택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배달특급이 빨리 다른 지자체로도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27개 지자체로 배달특급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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