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중학교 자유학년제 통해 기본학력 향상 지원"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1-07 14:46:02

감염병 확산 때도 상호작용 가능한 쌍방향 수업 강화
2~3학년도 학기말 등에 '미니자유학기' 운영 추진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격차 심화와 기본학력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기본학력을 진단하고 보정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월 초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기초와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기초와 적응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의사소통 및 협업, 자기관리, 테크놀로지 활용 등 기초 역량을 신장시켜 학습 부진을 예방할 수 있게끔 한다.

아울러 기본학력을 진단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한 뒤 학교별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자유학기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수도 있다.

또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온·오프 연계 수업 진행 시 상호작용과 즉각적 피드백이 가능한 토의·토론, 프로젝트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강화한다.

올해는 2~3학년도 정기고사 이후나 학기말 등 자기개발시기에 자유학년제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미니자유학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 관련 부서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모든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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