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소환 조사…비자금 조성 혐의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1-07 11:13:15
최 회장, 계열사 동원 비자금 만들어 해외로 빼돌린 혐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7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회장을 비공개로 불러 회삿돈 횡령 및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최 회장 주거지와 SK네트웍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지 석달여 만이다.
검찰은 SK네트웍스 내부 비자금 조성 정황과 최 회장의 횡령·배임 정황 등에 대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 회장은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 회장 주거지와 SK네트웍스 본사, SKC 수원 본사·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고, 계열사 임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확인하고 검찰에 통보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장기간 계좌 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오다 반부패수사1부가 사건을 재배당받았다.
최신원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차남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으로, 2016년부터 SK네트웍스 대표이사회장을 맡아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