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4개 지역, 주민이 직접 '동장' 선출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0-12-30 13:02:23

송죽동·평동·인계동·매탄2동 동장

경기 수원시 관내 4개 동의 동장 대상자가 주민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대상지는 장안구 송죽동, 권선구 평동, 팔달구 인계동과 영통구 매탄 2동이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4개 동은 28일과 29일 이틀간 동장추천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동장 후보자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주민추천인단의 비대면 투표를 거쳐 전제승(송죽동), 김병수(평동), 김광수(인계동), 김철수(매탄2동) 등 4명의 동장 대상자를 선출했다.

▲29일 진행된 송죽동장 후보 토론회 [수원시 제공]


각 동 동장추천 운영위원회는 선발한 대상자를 인사부서에 추천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추천받은 후보자를 2021년 1월 정기 인사에서 동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동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를 해당 동에 통보하고, 각 동에서 '동장추천 운영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수원시 에서 위촉하는 진행이다.

동장추천 운영위원회는 주민 추천인단을 구성하고, 후보자 토론회, 추천인단 투표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시는 동장주민추천제로 임용된 동장이 공약 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인재 추천권, 예산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 7월 권선구 평동·팔달구 행궁동장을, 2020년 1월에는 장안구 정자1동·권선구 세류2동·영통구 매탄1동장을 동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임용한 바 있다.

김선재 수원시 인적자원과장은 "주민 스스로 동장을 선택하는 동장주민추천제는 직접 민주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주민들께서는 동장주민추천제로 임용된 동장들에게 관심을 두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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