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스타트업 공정 M&A 지원'...지자체 최초
안경환
jing@kpinews.kr | 2020-12-29 16:30:47
3대 분야 6가지 핵심과제 구성
경기도가 내년부터 추진할 '경기도형 케이(K)-스타트업 지원전략'을 29일 발표했다.
지원전략은 △창업단계별 균형성장 △민간주도 혁신성장 △창업정보․자원의 융합 등 3대 분야 6가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우선 예비·초기단계 스타트업에 집중했던 지원을 성장·자금회수, 기술이전 등의 분야로 확대해 균형적인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스타트업 공정 엠엔에이(M&A) 지원'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느 정도 성장 기반을 갖춘 스타트업이 M&A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고, 재창업이나 재투자 등 한층 더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도는 특히 공정한 M&A를 위해 전문 중개·자문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50개사를 대상으로 교육·네트워킹 및 컨설팅, 기업가치 평가, 계약서 작성 및 독소조항 검토, 기업실사 대응, 기술탈취 예방 등을 지원한다.
대학·연구소·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스타트업에게 이전해 사업화를 꾀하는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도 기존 20곳에서 30곳으로 확대,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창업지원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민간의 자금·보육·전문성 등을 활용, '민간주도형 창업지원생태계'를 다져 지속가능하고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힘쓴다.
이 일환으로 내년부터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을 도입,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스타트업 50개사를 선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교육 및 비용을 지원한 뒤 펀딩에 성공하면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다.
올해 도입·시행된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5개 민간투자사로부터 발굴된 10개 유망 스타트업에는 내년까지 사업화를 위한 최대 3억5000만 원의 공공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사업 종료 후 3년 내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면 경우 지원자금의 일부를 환수, 스타트업에게 재투자하는 '성공창업 환수제'를 시행해 창업투자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창업정보·자원·저눈가 컨설팅 등의 기능을 확대하고, 제조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제조공유플랫폼'을 추가해 온라인 창업허브로 자리 잡도록 유도한다.
경기스타트업캠퍼스를 구심점으로 개별 운영된 21개 오프라인 창업지원시설도 권역화, 연계·협력할 수 있는 체계도 만든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급변하는 경제 및 기업환경에 맞는 창업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공정과 혁신이 넘치는 창업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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