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또 최저 찍었다…文대통령 지지율 36.7%
장기현
jkh@kpinews.kr | 2020-12-28 09:39:40
민주 29.3% vs 국민의힘 33.8%…오차범위 밖
열린민주 6.5%, 국민의당 6.4%, 정의당 4.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6.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특히 전통적 지지기반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여성, 40대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유권자 2008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8%p 하락한 36.7%로 나타났다.
소폭 반등한 지 일주일 만에 하락하면서,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12월 2주차(36.7%)와 동률을 이뤘다.
부정평가는 2.0%p 상승한 59.7%로, 출범 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긍·부정 평가간 격차는 23.0%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p) 밖이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4.3%p↓·85.6%), 여성(4.0%p↓·38.2%), 40대(3.3%p↓·45.3%)에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12.2%p↓·20.4%)과 부산·울산·경남(5.1%p↓·29.6%)에서 낙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30대(10.2%p↓·35.5%), 50대(4.8%p↓·36.7%)에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진보층(3.2%p↑·69.2%)과 정의당 지지층(2.3%p↑·32.0%), 무당층(1.0%p↑·16.2%)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표적 비토층인 60대(4.2%p↑·32.8%)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로나19 백신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문준용 씨 예술지원금 논란,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등 여권의 연이은 악재가 이번 조사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3%p 내린 29.3%, 국민의힘은 2.2%p 오른 33.8%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4.5%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9.0%p↑·47.9%), 70대 이상(2.8%p↑·20.8%), 진보층(1.4%p↑·55.2%)에서는 올랐지만, 30대(10.7%p↓·27.5%), 부산·울산·경남(7.5%p↓·21.3%), 보수층(5.0%p↓·10.5%) 등에서 떨어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부산·울산·경남(12.0%p↑·43.1%), 50대(5.9%p↑·39.4%), 보수층(2.8%p↑·55.8%)에서 상승했다. 다만 광주·전라(1.8%p↓·16.5%), 60대(2.1%p↓·41.0%), 진보층(0.1%p↓·12.0%)에서는 하락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6.5%, 국민의당 6.4%, 정의당 4.4%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1%p 내린 16.5%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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