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입국자 사망후 확진…변이 바이러스 여부 조사 중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2-27 11:50:51

고양시 80대 남성 사망자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 확인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위해 23~31일 영국발 입국 금지

영국에서 귀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80대 남성이 숨지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등 정확한 사인 조사에 나섰다.

▲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 힐리야역 국경 검문소에서 마스크를 쓴 스웨덴 경찰이 덴마크발 여행자들을 검문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덴마크에서 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되면서 국경을 폐쇄했으며 영국발 항공편과 여행객의 입국도 중단했다. 스웨덴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발생 이래 유럽 내 국가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국경을 폐쇄했다. [AP 뉴시스]


경기도에 따르면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1명 발생했고 사망자는 6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모두 80∼90대 고령자다. 

이 중 2명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80대와 90대 환자로 14일 만인 25일 숨졌다.

나머지 80대 환자 4명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파주·안성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각각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고양시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사례로 파악됐다.

13일에 영국에서 입국한 이 환자는 자가격리를 해오다가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 숨졌다. 이 환자는 심장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으로부터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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