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남성 8명 가운데 1명 니스(NEES)족...충격적 통계 나와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0-12-24 08:57:41
남자 청년 8명 가운데 1명이 경제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아예 사회활동을 접은 니스(NEES)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니스(NEES; Not in Education, Employment and Social Activity)족이란 교육,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니트(NEET)족에 사회활동까지 포함한 말로, 경제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을 함께 겪을 수 있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24일 경기연구원이 확인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니스족 비중은 25.4%로 4명 당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5.6%, 여성이 34.8%로, 여성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남성의 경우 60세 이상의 니스족 비중은 50.6%로 남성 노인의 과반수 이상이 교육과 경제, 사회활동 모두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청년층(20~34세)으로 8명 가운데 1명꼴인 15.1%로 나타났고, 장년층(50~64세)은 12.8%로 집계됐다. 중년층(35~49세)은 6.4%로 가장 낮았다.
여성은 노년층 니스족 비중이 67.8%로 가장 높았고, 장년층 32.7%, 중년층 28.5%, 청년층 25.6%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남성은 경기북부에서 니스족 비중 입계지수가 높은 반면, 여성은 지역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교육과 니스족은 반비례했다. 여성 청년층의 경우 중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지닌 집단의 니스족 비중이 51.1%로 다른 교육수준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니스족의 각 분야별 비중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안을 모색한 '새롭게 주목해야 할 니스(NEES)족'을 발간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니스족은 지자체별로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고, 이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니스족 유형별 사회경제적 배경을 이해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유 연구위원은 또 "고용지원 정책에서 나아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경제적・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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